
홍대 뿔난황소곱창: 모듬곱창 한 판에 '최고'라는 말밖에 안 나왔다
홍대입구역 4분, 리뷰 5,000개에 평점 4.84. 곱창·대창 여러 부위가 한 판에 올라가는 모듬곱창, 김가루 듬뿍 볶음밥, 마무리 라면까지. 모듬곱창 최고!
금요일 저녁 홍대. 곱창집은 많다. 너무 많아서 문제다.
고민 끝에 들어간 곳은 뿔난황소곱창. 이름부터 화가 나 있는데, 곱창은 전혀 화가 나 있지 않았다. 오히려 너무 순했다. 잡내 하나 없이.
한 판에 다 올라온다: 모듬곱창

둥근 철판 위에 곱창과 대창이 빙 둘러 나온다. 가장자리에는 고구마, 떡, 부추, 김치. 모듬 하나만 시키면 부위별로 한 번에 비교 시식을 할 수 있어서, 곱창집 초보에게도 고수에게도 정답 같은 메뉴다.

노릇하게 구워진 곱창을 하나 집으면 곱이 꽉 차 있다. 씹을수록 고소함이 퍼지는데, 곱창집에서 제일 걱정되는 잡내가 없다. 대창은 조금 더 바삭하게 익혀서 먹으면 기름진 단맛이 폭발한다. 구운 고구마와 떡은 곱창 사이에서 입을 쉬게 해 주는 조연이다.
솔직한 감상은 한 단어다. 최고.
곱창집의 법칙: 마무리는 볶음밥


곱창을 다 먹었다고 끝이 아니다. 철판에 남은 곱창 기름과 양념에 밥을 볶고, 그 위에 김가루와 깨를 산처럼 올려 준다. 바닥에 살짝 눌어붙은 부분을 긁어 먹는 게 핵심이다.
그래도 아쉬운 날엔 라면이다. 조개와 가리비가 들어간 빨간 라면으로 국물까지 챙기면, 곱창 → 볶음밥 → 라면으로 이어지는 홍대 곱창 풀코스가 완성된다.
다른 손님들은 뭐라고 했을까
2026년 9월 네이버 플레이스 기준, 곱창집이 넘쳐나는 홍대에서도 눈에 띄는 숫자다.
- ⭐ 방문자 평점 4.84 · 리뷰 5,012개
- 🥇 "음식이 맛있어요" 4,675명
- 🥩 "고기 질이 좋아요" 2,906명
- 🙂 "친절해요" 1,624명, "매장이 넓어요" 1,248명
- 👃 "잡내가 적어요" 797명
- 📝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: 맛(3,852건) > 만족도(2,064건) > 서비스(823건)
'잡내가 적다'는 키워드를 800명 가까이 눌렀다는 건 곱창집에게 최고의 훈장이다. 내가 느낀 첫인상과 정확히 같다.
메뉴와 가격
| 메뉴 | 가격 |
|---|---|
| 모듬곱창 (대표) | 23,000원 |
| 한우곱창 (대표) | 23,000원 |
| 소막창 | 22,000원 |
| 소대창 | 22,000원 |
| 특양 | 24,000원 |
방문 정보
📍 뿔난황소곱창 홍대점 ·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바길 16
- 🚇 가는 길: 2호선·공항철도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4분 (약 220m)
- 🕐 영업시간: 화
목 16:0023:00, 금·토 16:0024:00, 일 16:0022:00 (라스트오더는 마감 1시간 전), 매주 월요일 휴무 - 💰 가격: 곱창·막창·대창 22,000~24,000원
- ✅ 편의: 예약, 단체 이용, 무선 인터넷
- 🗺️ 지도: 네이버 지도 · 구글 지도
곱창을 탕으로도 즐기고 싶다면, 곱이 숟가락마다 딸려 올라오는 낙성대 왕곱창 내장탕 후기도 있다.
Jayden의 한 줄 평
이름은 뿔난 황소인데, 먹고 나온 사람은 웃고 있었다.
- 모듬곱창: ★★★★★
- 잡내 없음: ★★★★★
- 재방문 의사: 있음. 홍대에서 곱창이 생각나면 다른 선택지는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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