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쌈 채소, 철판 제육볶음, 불고기, 우렁 강된장과 된장찌개 뚝배기가 차려진 우렁쌈밥 한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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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수동 우렁쌈밥이가네: '우렁이가 알차다'는 말의 진짜 뜻

강된장 뚝배기에 우렁이가 반, 된장이 반. 쌈 채소 한 바구니에 제육과 불고기까지 올라간 안양 석수동 우렁쌈밥이가네. 여기 우렁이는 정말 알차다. 꼭 드셈.

상록수v1.0버전작성 2026년 9월 9일→ 갱신 2026년 9월 9일

쌈밥집에서 우렁 된장을 시키면 보통 이런 일이 벌어진다. 숟가락으로 된장을 휘휘 저으며 우렁이를 찾는다. 하나 나오면 반갑고, 두 개 나오면 운이 좋은 날이다.

안양 석수동 우렁쌈밥이가네에서는 그 게임이 성립하지 않는다. 찾을 필요가 없다. 뚝배기 위가 이미 우렁이로 덮여 있다.

테이블이 모자라는 한 상

철판 위 빨간 제육볶음과 깨를 뿌린 불고기, 두 개의 뚝배기와 반찬이 놓인 테이블
철판 제육, 깨 듬뿍 불고기, 뚝배기 두 개. 테이블이 금세 꽉 찬다.

토요일 점심, 자리에 앉아 주문하고 나면 테이블이 금세 좁아진다. 철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빨간 제육볶음, 참깨를 듬뿍 뿌린 불고기, 뚝배기 두 개, 그리고 소쿠리 한가득 쌈 채소. 반찬 접시들이 그 사이를 빼곡하게 채운다.

주인공은 뚝배기 안에 있다

우렁이가 수북하게 올라간 강된장 뚝배기와 두부 된장찌개, 불고기 접시
왼쪽 뚝배기의 검은 알맹이가 전부 우렁이다. 된장보다 우렁이가 먼저 보인다.

사진 속 뚝배기의 검은 알맹이들이 전부 우렁이다. 된장보다 우렁이가 먼저 보이는 강된장은 처음이었다. 한 숟갈 뜨면 쫄깃한 우렁이가 서너 개씩 딸려 올라오고, 짭조름한 된장이 그 사이를 채운다.

여기 우렁이는 정말 알차다. 씹을 때마다 탱글하게 톡 터지는 식감이 살아 있어서, 강된장이 반찬이 아니라 메인 요리처럼 느껴진다. 두부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따로 나와서, 강된장은 쌈에 올리고 찌개는 밥에 떠먹으면 된다.

쌈 싸는 순서, 이렇게 해 보자

소쿠리에 담긴 상추와 쌈 채소, 풋고추 옆에 제육, 불고기, 뚝배기와 공깃밥이 놓인 모습
쌈 채소는 넉넉하게. 풋고추도 함께 나온다.
  1. 넓은 쌈 채소를 한 장 펼친다.
  2. 밥을 조금 올리고, 제육이나 불고기를 한 점 올린다.
  3. 마지막에 우렁 강된장을 한 숟갈 크게 얹는다.
  4. 풋고추 한 입으로 마무리.

고기의 달콤함 위에 우렁이의 쫄깃함과 된장의 짠맛이 겹친다. 이 조합을 한 번 맛보면, 쌈밥집에서 우렁 강된장이 왜 따로 이름을 달고 나오는지 이해하게 된다.

다른 손님들은 뭐라고 했을까

2026년 9월 네이버 플레이스 기준, 이 집에 쌓인 숫자들이다.

  • ⭐ 방문자 평점 4.23 · 리뷰 570개
  • 🥇 "음식이 맛있어요" 242명, "재료가 신선해요" 134명
  • 🍚 "양이 많아요" 82명, "가성비가 좋아요" 64명
  • 📝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: 맛(128건) > 만족도(86건) > 음식량(28건)

네이버 플레이스의 한 줄 요약은 "신선한 쌈채소와 우렁된장의 환상 조합." 맛, 신선함, 양. 내가 느낀 세 가지가 그대로 숫자로 찍혀 있다.

메뉴와 가격

메뉴가격
우렁쌈밥정식17,000원
주물럭 우렁쌈밥15,000원
초무침 우렁쌈밥15,000원
삼겹살 우렁쌈밥20,000원
불고기 우렁쌈밥20,000원
차돌우렁된장찌개8,000원
뚝배기 능이불고기10,000원
우렁초무침 (중 / 대)20,000원 / 30,000원
능이버섯 우렁전골 (대)40,000원

방문 정보

📍 우렁쌈밥이가네 · 경기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47 (석수동)

  • 🚇 가는 길: 1호선 관악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14분 (약 780m). 삼막사로 올라가는 삼막로 초입이라 관악산·삼성산 산행 전후에 들르기 좋다.
  • 🕐 영업시간: 11:00~21:00 (라스트오더 20:00), 매주 목요일 휴무
  • 💰 가격: 우렁쌈밥정식 17,000원, 쌈밥 메뉴 15,000~20,000원
  • ✅ 편의: 주차 가능
  • 🗺️ 지도: 네이버 지도 · 구글 지도

우렁쌈밥이 마음에 들었다면, 강원도 홍천의 동막골식당 쭈꾸미볶음 우렁쌈밥도 같이 저장해 두자.

Jayden의 한 줄 평

우렁이를 찾으러 숟가락을 넣었는데, 우렁이가 먼저 나를 찾아왔다.

  • 우렁이 밀도: ★★★★★
  • 푸짐함: ★★★★★
  • 재방문 의사: 있음. 산에 다녀온 날이면 여기로 내려올 생각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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